가수 션이 꾸준한 기부 마라톤으로 다져진 놀라운 건강 상태를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서 션은 무려 10년 만에 건강검진을 받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 션은 혹시나 건강에 문제가 있을까 봐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검진 결과는 그야말로 ‘반전 드라마’였다.

53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션의 몸은 20대 초반 청년의 그것과 다름없었다. 완벽한 C자 곡선을 그리는 척추, 10대 수준의 탄력적인 혈관, 그리고 100명 중 10명도 채 되지 않는다는 정상 기초대사량까지. 의사들은 션의 검진 결과를 보며 연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 나이에 이런 결과는 정말 놀랍습니다. 100살까지 뛰어도 문제없겠어요!”라는 의사의 극찬은 션의 꾸준한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를 증명하는 듯했다.
특히 션은 2020년 광복절부터 매년 81.5km를 뛰는 ‘815런’을 이어오고 있어 더욱 놀라움을 자아낸다. 독립유공자 후손을 돕기 위해 시작된 이 기부 마라톤은 션의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활동이다. 션은 건강검진 결과를 듣고 “오늘따라 햇살이 더 밝게 느껴진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여러분도 건강을 위해 밖으로 나가 뛰어보세요!”라며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전파하기도 했다.
션의 놀라운 건강 비결은 무엇일까? 그는 꾸준한 운동과 함께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션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동시에, 희망과 용기를 선물한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몸소 증명한 션처럼, 우리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꾸준히 노력한다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션의 끝없는 도전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그의 앞날을 응원한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