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가족사진(이동국 SNS)
이동국 가족사진(이동국 SNS)
축구선수 출신 이동국 부부가 행복한 오남매 가족 사진을 공개했다.

19일 전 축구선수 이동국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설아 수아 11살 인정하는 날, 뒤에 항상 든든하다. 축하해(애들의 반발로 인해서 다시 올림)”이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쌍둥이 설아, 수아의 11번째 생일을 맞아 이동국부부를 비롯해 자녀 5명이 가족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담겨져있다. 미스코리아인 이수진씨를 닮은 아이들의 모습도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축구선수 출신 이동국은 지난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 19세 최연소 선수로 출전해 2차전 네덜란드 전에서 인상깊은 모습으로 축구팬들을 사로잡았다. 국내 프로축구 K리그에서도 안정환, 고종수 등과 함께 ‘트로이카’로 불리며 수많은 소녀팬들을 몰고다닌 바 있다. 이후 독일, 잉글랜드 등을 거쳐 국내로 복귀한 이동국은 40세까지 활약하다 은퇴한 바 있다.

이동국은 지난 2005년 미스코리아 하와이 미 출신 이수진과 결혼해 슬하에 4녀 1남을 두고 있다. 또 이들 5남매들은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을 통해 사랑받은 바 있다.

대박이로 알려진 시안이를 비롯해 설아, 수아 쌍둥이 자매, 재시·재아 큰 쌍둥이 자매 모두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이동국은 최근 tvN이 국내 최초로 창단한 U-7 유소녀 축구팀 ‘불꽃 소녀 축구단’을 이끌 감독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이동국(사진=tvN)
이동국(사진=tvN)
방송에선 다른 유전자를 물려받은 운동선수들의 자녀 중 7세 이하 여아들이 국내 최초 U-7 유소녀 축구팀으로 모이게 된다.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와 레전드 정조국, 이호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 선수들의 2세뿐 아니라, 한국 여자 농구 레전드 센터 신정자의 2세도 출연을 확정한 가운데 이동국이 이들을 지도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는 이동국 감독과 축구 꿈나무 소녀들의 만남으로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불꽃 소녀 축구단’은 이동국 감독의 진두지휘 아래 7월 중 첫 촬영에 돌입하며, 올해 중 첫 방송예정이다.
이동국 가족사진(이동국 SNS)
이동국 가족사진(이동국 SNS)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