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욱이 18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 생애 첫 심리 상담을 통해 10년 전 겪었던 뇌수술 트라우마와 그로 인한 심리적 변화를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과거 심한 우울증을 겪었던 안재욱은 미국에서 갑작스러운 뇌수술을 받으며 삶과 죽음의 경계를 오갔던 경험을 공개했습니다. 7%의 희박한 회복 확률 속에서 기적적으로 건강을 되찾았지만, 수술 후유증과 트라우마는 그의 삶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심리 상담 결과, 안재욱은 완벽주의 성향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강하며, 위험과 질병에 대한 불안감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는 안재욱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외상 후 성장’을 이루었지만, 여전히 자신을 몰아붙이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전문가는 안재욱에게 가족과 함께 떠나는 특별한 여행을 제안했습니다. 이 여행에서 안재욱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며 완벽주의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는 시간을 갖도록 처방했습니다.

과연 안재욱은 이번 여행을 통해 완벽주의를 탈피하고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을까요?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