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자는 7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죽지 않을 정도로 먹어야 빠져요’”라는 말을 인용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이 말은 제가 가장 싫어하는 명언 중 하나입니다. 저는 과거에 정말 죽지 않을 정도로만 먹고 버티다가 결국 응급실에 실려 갔고, ‘살아있는 시체’라는 진단을 받았었어요”라고 고백했다.
출처=미자인스타그램
그는 당시의 상황을 회상하며 “식사량을 극단적으로 줄여서 사람이 겨우 살아남을 수 있을 만큼만 먹었지만, 체중은 줄기는커녕 유지되거나 오히려 증가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정말 미칠 노릇이었죠”라고 전했다.

그러나 현재의 미자는 전혀 다른 상황이다. 그는 “요즘은 먹방을 즐기고, 좋아하는 술도 곧잘 마시는데도 체중이 급격히 늘지 않아요. 오히려 유지되거나 가끔은 빠지기도 합니다. 정말 신기한 일이죠!”라고 말했다.

미자는 건강한 다이어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 몸은 결코 단순하지 않습니다. 체중 감량을 원하시는 분들은 우선 자신의 몸 상태를 잘 살펴봐야 합니다. 내 몸에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채워야 할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덜어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꼼꼼하게 체크해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

미자는 배우 장광과 전성애 부부의 딸로, 지난 2022년 4월 개그맨 김태현과 결혼했다. 그녀는 과거 80kg에서 45kg까지 감량한 경험을 공개하며, ‘급찐급빠 다이어트’로 화제를 모았다. 4일 만에 3kg을 빼는 등 극단적 다이어트 경험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다.
출처=미자인스타그램
미자의 경험은 단순한 체중 감량이 아니라,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일깨워준다. 그저 먹는 양을 줄이는 것만으로는 원하는 결과를 얻기 어려울 수 있으며,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미자는 “모두가 저런 극단적인 방법을 따를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 몸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건강한 방법을 찾아 실천하는 것입니다”라며 건강한 다이어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석호 기자 shlee@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