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에서 집을 공개한 후 겪는 고충을 털어놓았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한 박나래는 자신의 집을 찾아오는 사람들 때문에 곤란한 상황에 처한 적이 많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방송에서 집을 공개한 후, 모르는 사람들이 무작정 찾아오거나 심지어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개인적인 공간이 침해받는 느낌이 들어 불안하고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혼 전문 변호사 양소영, 양나래 자매가 출연해 직업 특성상 겪는 고충을 털어놓았다. 의뢰인과 관련된 사람들로부터 비난과 협박을 받는 것은 물론, 신변에 위협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는 것.
박나래는 이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나 역시 집 공개 후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생활 노출로 인해 겪는 불안감은 생각보다 심각하다”며 “대중에게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는 사람들의 고충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