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나라가 신작 드라마 ‘굿파트너’에 출연하며 5년 만에 SBS로 복귀한다. 7월 10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장나라는 이혼을 주제로 한 드라마에 신혼임에도 불구하고 출연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녀는 “대본을 신랑과 함께 읽었고, 그의 강력 추천으로 출연을 결정했다”며 남편의 지지가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굿파트너’는 이혼 전문 변호사 차은경(장나라 분)과 신입 변호사 한유리(남지현 분)의 이야기를 그린 법정 드라마로, 부부 관계와 이혼의 현실을 생생하게 다룬다. 이 드라마는 7월 1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장나라의 연기 변신과 기대

장나라는 이번 작품에서 이혼 전문 변호사 역할을 맡아 기존의 밝고 명랑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강단 있고 냉철한 캐릭터로 변신을 시도한다. 그녀는 “이번 역할을 통해 새로운 연기 도전을 하게 되어 설레고 기대된다”며 “차은경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장나라는 “드라마 속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시청자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동료 배우들과의 호흡

이번 드라마에서 장나라와 호흡을 맞추는 남지현은 신입 변호사 한유리 역을 맡아, 차은경과 함께 다양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남지현은 “장나라 선배님과 함께 연기하게 되어 영광이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며 “드라마 속에서 좋은 케미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나라도 “남지현 배우와의 호흡이 매우 잘 맞아 촬영장이 항상 즐겁다”며 동료 배우와의 호흡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감독과의 협업 및 소감

김가람 감독은 장나라의 연기에 대해 “진짜 무섭고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진 배우”라고 칭찬했다. 그는 장나라의 캐릭터가 드라마에서 희로애락을 극대화시켜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나라는 SBS 드라마 ‘VIP’ 촬영 감독과 결혼하며 5년 만에 SBS로 돌아왔다. 그녀는 “SBS는 은인 같은 존재”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혼에 대한 생각과 드라마의 메시지

작품을 촬영하면서 이혼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냐는 질문에 장나라는 “이혼이라는 제도는 피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필요하기도 하다”며 “이혼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그 제도가 기능적으로 작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의 캐릭터인 차은경이 자신이 실제로 이혼을 한다면 만나고 싶지는 않지만, 변호사로서는 맡기고 싶다고 밝혔다.

첫방송

장나라는 “이번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감정을 전달하고 싶다”며 “많은 분들이 ‘굿파트너’를 통해 위로와 공감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굿파트너’는 7월 1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영될 예정이다.

드라마 ‘굿파트너’는 이혼이라는 민감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깊이 있는 이야기와 현실적인 법정 드라마의 재미를 모두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나라의 새로운 연기 변신과 그녀가 선보일 차은경 변호사의 활약이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강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