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롭기로 소문난 유럽 안전 테스트서 ‘별 5개’ 만점… “가장 안전한 차 중 하나”

‘안전은 타협하지 않는다’는 말이 현실이 됐다. 폴스타 4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자동차 안전성 평가인 유로 NCAP(유럽 신차 평가 프로그램)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며 ‘움직이는 요새’의 탄생을 알렸다. 측면 충돌 테스트 만점이라는 압도적인 성적표는 이 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탑승자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든든한 파트너임을 증명하고 있다.
유로 NCAP 테스트 중인 폴스타 4 (출처=폴스타코리아)
유로 NCAP 테스트 중인 폴스타 4 (출처=폴스타코리아)

충돌 테스트 ‘만점’, 강철 같은 차체로 증명

유로 NCAP의 테스트는 가혹하기로 유명하다. 시속 수십 킬로미터로 달리는 차를 가차 없이 충돌시켜 탑승자가 얼마나 안전한지를 평가한다. 폴스타 4는 이 살벌한 시험대에서 놀라운 결과를 보여줬다.

유로 NCAP 테스트 중인 폴스타 4 (출처=폴스타코리아)
유로 NCAP 테스트 중인 폴스타 4 (출처=폴스타코리아)
특히 가장 가혹한 테스트로 꼽히는 측면 충돌 및 측면 기둥 충돌 시험에서 당당히 ‘만점’을 기록했다. 이는 사고 시 차체가 찌그러지는 것을 최소화하고, 외부 충격이 실내로 전달되는 것을 완벽에 가깝게 막아냈다는 의미다. 성인 탑승자 보호 항목에서 92%라는 경이로운 점수를 받은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보이지 않는 눈’ 25개가 24시간 당신을 지킨다

폴스타 4의 안전은 단순히 튼튼한 뼈대에서 끝나지 않는다. 차량 주변에 촘촘히 박힌 25개의 ‘보이지 않는 눈’이 24시간 내내 위험을 감시한다.

유로 NCAP 테스트 중인 폴스타 4 (출처=폴스타코리아)
유로 NCAP 테스트 중인 폴스타 4 (출처=폴스타코리아)
외부 카메라 11대, 실내 운전자 감시 카메라 1대, 중거리 레이더 1개, 초음파 센서 12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의 일부로, 운전자가 미처 인지하지 못한 위험을 먼저 파악해 경고를 보내거나 스스로 제동을 걸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뒷유리 없는 파격, 오히려 더 안전하다?

폴스타 4의 가장 큰 디자인 특징은 뒷유리가 없다는 점이다. 이는 파격적인 도전을 넘어, 안전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보여준다.

폴스타 4 측후면 (출처=폴스타)
폴스타 4 측후면 (출처=폴스타)
기존의 룸미러 자리에는 지붕에 장착된 후방 카메라가 보내주는 고화질 영상이 실시간으로 송출된다. 일반 거울보다 훨씬 넓은 시야를 제공하며, 뒷좌석에 사람이 타거나 짐이 가득 실려 있어도 후방 시야를 전혀 가리지 않는다. 야간이나 비 오는 날에도 오히려 더 선명한 시야를 확보해 안전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폴스타 4 측정면 (출처=폴스타)
폴스타 4 측정면 (출처=폴스타)


‘안전 명가’의 자존심, 전 차종 별 5개 달성

이번 폴스타 4의 별 5개 획득으로, 폴스타는 브랜드의 모든 라인업(폴스타 2, 3, 4)이 유로 NCAP 최고 등급을 받은 ‘안전 명가’로 자리매김했다. 폴스타의 CEO가 “우리 고객은 전기차 시장뿐만 아니라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차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자신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석호 기자 shlee@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