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그랜저 계약 취소할까?’…4천만원대 ‘이 차’, 인기 옵션은 기본, 가격까지 내렸다
기아 K8과 K5가 소비자들이 가장 원했던 ‘꿀조합’ 트림을 들고 상품성 개선에 나섰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옵션은 기본으로 넣고, 일부 상위 트림은 오히려 가격을 내려 그랜저를 계약하고 대기 중인 고객들마저 흔들리게 만들고 있다. ‘가성비’와 ‘고급감’을 동시에 잡은 기아의 영리한 전략이 돋보인다. 옵션표와 씨름 끝!…‘베스트 셀렉션’의 탄생
이번 연식 변경의 핵심은 ‘베스트 셀렉션’ 트림의 등장이다. 이름 그대로 운전자들이 ‘최고로’ 선호하는 사양들을 묶어 기본으로 만든 ‘가성비’ 트림이다. ‘깡통차’에 옵션을 하나하나 추가하는 번거로움도, 필요 없는 사양까지 묶인 상위 트림을 울며 겨자 먹기로 살 필요도 없게 됐다. K5 베스트 셀렉션은 어두운 밤길을 환하게 밝혀주는 LED 헤드램프는 물론, 실내를 고급스럽게 꾸며주는 블랙 스웨이드 내장재, 고속도로 운전을 편하게 해주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까지 인기 사양을 아낌없이 담았다.
그랜저급 K8의 베스트 셀렉션은 한술 더 뜬다. 뒷좌석까지 조용하게 만드는 이중접합 차음 유리, 여름철 필수인 동승석 통풍 시트, 주차에 자신 없는 운전자를 위한 서라운드 뷰 모니터와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까지 기본으로 제공된다.
2025.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