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출시 6년 만에 美 50만대! 현대 팰리세이드, 작년만 11만대 ‘질주’... 신형 하이브리드로 100만대 정조준?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글로벌 최대 격전지인 미국 시장에서 출시 6년 만에 누적 판매 50만대라는 기념비적인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아빠들의 드림카’로 불리며 한국 시장을 평정한 팰리세이드의 성공 DNA가 SUV 본고장 미국에서도 통했음을 증명한 쾌거다. 특히 최근 가파른 판매량 급증세를 보이며 현대차의 핵심 볼륨 모델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6년간의 쾌속 질주, 판매 그래프 ‘우상향’ 비결은?
2019년 미국 땅을 처음 밟은 팰리세이드의 성공 스토리는 꾸준함 그 자체였다. 첫해 2만 8천여 대로 시작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2020년 8만 2천 대, 2021년 8만 6천 대를 넘어서며 차근차근 입지를 다져나갔다.
결정적인 ‘퀀텀 점프’는 2022년 부분변경 모델 ‘더 뉴 팰리세이드’ 출시 이후 찾아왔다. 한층 세련된 디자인과 강화된 상품성에 미국 소비자들이 뜨겁게 반응하며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이다. 그 결과 2023년 8만 9천 대를 넘어 작년(2024년)에는 무려 11만 55대를 기록, 그야말로 ‘역대급’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놀라운 점은 2024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팔린 팰리세이드(16만 5천여 대) 중 무려
2025.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