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연두색 번호판이 뭐길래?” 1억 원 넘는 럭셔리카, 8년 만에 판매 ‘급브레이크’!
“억” 소리 나는 럭셔리카의 상징, 1억 원 이상 고가 수입차 시장이 8년 만에 처음으로 뒷걸음질 쳤다. 2024년, 6만 2,520대의 고가 수입차가 팔리며, 2023년 7만 8,208대 대비 무려 20.1%나 판매량이 급감한 것이다. 2016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셈인데,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업계는 경기 침체와 함께 2024년 새롭게 도입된 ‘연두색 번호판’ 제도를 주요 원인으로 꼽으며, 럭셔리카 시장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에 주목하고 있다. 연두색 번호판의 굴욕? “럭셔리 세단, 이제는 눈치 보여 못 타”
“억”대 수입차를 법인 명의로 구매하면 번호판이 초록색으로 바뀐다? 2024년 1월부터 시행된 ‘연두색 번호판’ 제도가 고가 수입차 시장에 직격탄을 날렸다. 8,000만 원 이상 법인차에 연두색 번호판을 의무적으로 부착하도록 한 이 제도는, 법인차의 사적 유용을 막겠다는 취지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과시용’으로 럭셔리카를 선호하던 일부 소비자들의 발길을 돌리게 만드는 결과를 낳았다. “연두색 번호판 달고 강남 한복판을 달리느니 차라리 안 타고 말지”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럭셔리카 오너들 사이에서 연두색 번호판은
2025.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