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XX분 이상 걸어야 심장이 깨어난다”...심혈관 건강을 위해 필요한 이유
짧은 산책보다 ‘연속 걷기’가 중요한 이유 최근 내과학저널(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된 대규모 연구가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최적의 걷기 시간’을 제시했다.
연구 결과, 하루 10~15분 이상 연속으로 걷는 사람은 5분 이하로 짧게 여러 번 걷는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약 3분의 1 수준으로 낮았다.
특히 하루 5,000보 이하의 비활동적인 사람들에게는 그 효과가 더 두드러졌다. 심장마비·뇌졸중 등 위험이 15%에서 7%로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는 것이다. “심장은 10분쯤 돼야 깨어난다” 호주 시드니대학교의 에마뉴엘 스타마타키스(Emmanuel Stamatakis) 교수는 짧은 이동이나 가벼운 걷기만으로는 심장이 충분히 ‘활성화’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10~15분 이상 쉬지 않고 걸을 때 비로소 심장과 폐가 꾸준히 작동하며 혈류와 산소 순환이 개선됩니다.”
이른바 ‘지속 상태 운동’은 심혈관계가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돕고, 혈압 조절과 혈액 내 산소 운반 능력을 향상시킨다.
덴마크 남부대학교의 보르하 델 포조 크루즈(Borja del Pozo Cruz) 교수는 “지속적인 걷기는 짧은 운동보다 운동량과 강도를
2025.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