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장사가 얼마나 안되면…” 포터·봉고마저 안 팔리는 진짜 이유
2026년 상반기 국내 상용차 시장이 얼어붙었다. 판매량은 7만3,042대로, 1998년 이후 2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3.6%나 감소한 규모다.
‘서민의 발’이자 자영업의 상징인 포터와 봉고 같은 1톤 트럭 판매량마저 줄었다. 상용차 판매 부진은 단순한 자동차 시장의 문제가 아니다. 이는 자영업과 건설 경기 등 내수 경제 전반의 상황을 비추는 거울과 같다.
자영업자 지갑 닫히자 포터 판매도 급감했다
소형 트럭 시장의 대표 주자인 포터와 봉고의 판매량 감소가 눈에 띈다. 포터는 올 상반기 2만6,850대가 팔려 전년 동기보다 5.4% 줄었고, 봉고는 8.2% 감소했다. 1톤 트럭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영업 현장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차종이다.
이들의 판매 감소는 체감 경기와 직결된다. 실제로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은 2026년 1분기 2.04%로 상승세를 보였다. 자금 부담이 커진 사업자들이 차량 교체나 신규 구매를 미루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건설 현장 침체가 특장차 수요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건설 경기 약화는 중대형 트럭과 특장차 시장에서 더 선명하게 드러났다. 현대차 5톤 트럭 판매량은 2,00
2026.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