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월급 모아 전기차 산다? 현대차가 ‘2천만 원대’로 던진 강력한 승부수
현대차의 저가형 전기차 출시 소식이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활짝 열기 위해 현대차가 마침내 칼을 빼 든 것이다.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2천만 원대’라는 파격적인 가격표를 손에 쥐고, 보급형 전기차 시장에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과연 이 ‘작은 거인’은 전기차 시장의 지형도를 어떻게 바꿔 놓을까?
‘가격 파괴’ 선언, 전기차 문턱을 허물다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단연 가격이다. 업계에서는 이 새로운 전기차의 시작 가격이 2천만 원대 후반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판매 중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이온’과 ‘코나 일렉트릭’ 사이의 빈틈을 파고드는 절묘한 포지셔닝이다. 이는 사실상 ‘월급을 모아 살 수 있는’ 현실적인 전기차의 등장을 의미한다. 높은 가격 때문에 전기차 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들에게는 그야말로 희소식. 현대차는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통해 전기차로의 전환을 가속하고 시장의 주도권을 확실히 잡겠다는 복안이다.
이름은 ‘아이오닉 2’, 심장은 기아 EV2와 공유 새로운 주자의 이름으로는 ‘아이오닉 2(IONIQ 2)’가 가장 유력하게 떠오른다.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의 막내
2025.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