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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강사 성폭행 살해 후 ‘편의점 바느질 세트’로 성형수술…“잘생겼다” 팬클럽 생긴 기이한 사건
일본 열도를 충격에 빠뜨렸던 ‘페이스오프 살인자’ 이치하시 다쓰야(1979년생)가 마침내 경찰에 체포되었다. 일본 방송사들은 2009년 11월 11일 정규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이치하시의 체포 소식을 속보로 전하며 국민적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는 영국인 영어 강사 린제이 호커(당시 22세)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2년 7개월 동안 도피 생활을 이어왔다.
정체불명의 도주극…“살해 동기는 여전히 미궁”
이치하시는 2007년 3월 25일, 일본 지바현 이치카와시에 거주하던 호커를 자신의 집에서 성폭행한 후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다음 날,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호커의 방에서 남겨진 메모지에 그려진 캐리커처와 남자의 이름, 전화번호를 단서로 수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이치하시가 경찰이 도착하자 맨발로 도주하면서 그의 추적은 장기화되었다.
이치하시의 살해 동기는 여전히 미궁에 빠져 있다. 그의 부모는 모두 의사로 경제적으로 풍족한 삶을 누리고 있었으며,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즐기던 평범한 삶을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 성적 동기나 금전적인 이유가 없었기에, 일본 경찰은 이치하시의 범행 동기를 파악하지 못한 채 장기간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페이스오프 살
2024.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