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도시에서 30분 만에 온천 마을?”…대만 여행에서 놓치기 아까운 곳
해외여행에서 하루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고 싶을 때가 있다. 유명 관광지를 찾아다니고 맛집에 줄을 서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느긋하게 걷고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는 시간이 더 간절하다. 대만 타이베이를 여행한다면 이런 하루를 만들어볼 수 있다. 복잡한 도심에서 지하철을 타고 조금만 이동하면 뜨거운 온천수가 솟아오르는 마을, 베이터우가 나타난다. ■ 지하철에서 내리면 시작되는 온천 여행
베이터우는 타이베이 북쪽에 자리한 온천 지역이다. 타이베이 도심에서 MRT를 이용해 베이터우역으로 이동한 뒤 신베이터우행 지선으로 갈아타면 온천 마을에 도착한다.
온천 여행이라고 하면 산속 깊은 곳에 있는 숙소부터 떠올리기 쉽지만, 베이터우는 대중교통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신베이터우역 주변에는 공원과 박물관, 도서관, 온천 시설이 모여 있다. 여행 일정이 짧더라도 온천 마을을 둘러보는 반나절 코스를 계획할 수 있다. 타이베이의 야시장이나 쇼핑 거리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경험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 뜨거운 물에 들어가지 않아도 볼거리가 있다
베이터우에서 가장 독특한 장소 중 하나는 지열곡이다. 이곳에서는 푸른빛이 감도는 뜨거운 온천수 위로 수증기가 피어
2026.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