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감기약 먹고 감 먹으면 간 손상?”…감의 실제 주의점은 위장에 있다
단감과 홍시는 가을철 간식으로 즐겨 찾지만, 한 번에 여러 개 먹거나 공복에 먹는 습관은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감기약이나 진통제와 함께 먹으면 간 수치가 오른다는 경고도 온라인에서 퍼져 있다.
감의 떫은맛을 내는 타닌이 약물 대사를 방해한다는 주장과, 실제로 확인된 섭취 주의사항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감을 먹는 양과 위장 상태에 따라 위험이 달라지는 점도 살펴야 한다.
감 타닌과 위석 위험 감을 많이 먹을 때 주의할 점은 간보다 위장에 있다. 감의 타닌과 식물성 섬유질이 뭉치면 드물게 위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특히 덜 익은 감을 다량 섭취하면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위석은 위장 안에서 음식물 성분이 단단하게 뭉친 덩어리다. 복통과 구토, 더부룩함을 일으키고 크기나 위치에 따라 장 통과를 막을 수도 있다. 위 수술을 받은 사람이나 위 배출이 느린 사람은 감을 한꺼번에 많이 먹지 않는 편이 안전하다.
감기약과 간 손상 주장 감과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감기약을 함께 먹으면 타닌이 간의 해독을 막아 간 수치가 치솟는다는 주장은 확인된 일반적인 약물 상호작용으로 보기 어렵다. 감을 먹었다는 이유만으로 간 손상을 단정하거나, 모든 약과 감 사이에 일정한
2026.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