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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향만 믿었다간”…참기름과 향미유 가르는 라벨 한 줄
마트에서 참기름을 고를 때 병 앞면의 큰 글씨와 가격표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병 모양과 색깔이 비슷해 보여도, 이름만으로 내용물까지 같은 제품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매일 쓰는 양념이라면 작은 표기 차이가 선택에 영향을 준다. 진열대에서 제품을 집어 들었을 때 확인할 곳은 앞면보다 뒷면에 있다.
참기름과 향미유의 표기 차이 참깨를 눌러 짜낸 기름은 ‘참기름’으로 표기되지만, 대두유 같은 식용유에 참깨 향을 더한 제품은 ‘향미유’로 구분한다. 두 종류는 같은 매대에 놓이기도 하고 색과 향도 비슷해 겉모습만으로 가려내기 어렵다.
가격 차이에는 원료와 제조 방식이 영향을 준다. 참깨를 짜내는 참기름은 원가가 높고, 향미유는 상대적으로 값이 낮은 식용유에 참깨 향을 더해 비슷한 향을 낸다. 저렴한 제품을 발견했을 때 가격만으로 단정하지 말고 식품유형을 함께 살펴야 하는 이유다.
가열했을 때 향이 빠르게 약해지는지, 고소한 맛이 입안에 오래 남는지도 두 제품의 차이를 느끼는 단서가 될 수 있다. 다만 향과 맛은 제품마다 다를 수 있어, 이런 감각만으로 종류를 판별하기보다 포장 표기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정확하다.
뒷면에서 볼 원재료와 압착 방식 제품 뒷면의 식
2026.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