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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0km 탔는데 50km 더 가네… BMW 550kg 태양광 자동차의 비밀
자동차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붙여 달린다는 상상은 오래됐지만, 현실의 벽은 높았다. 제한된 면적에서 얻는 전력이 워낙 미미해 보조 동력원 역할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고작 2마력 남짓한 출력으로는 거대한 차체를 움직이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런데 BMW가 미국 클렘슨대학교와 함께 이 해묵은 과제에 다른 해법을 들고나왔다. 무작정 발전량을 늘리는 대신, 자동차가 쓰는 에너지 소비 자체를 줄이는 역발상이었다. 차체 경량화와 발전 효율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이들의 프로토타입 ‘딥 오렌지 17’은 이 두 가지 기술이 결합했을 때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 명확히 보여준다.
무게를 550kg까지 줄인 이유
일반적인 전기차들이 배터리 용량을 늘리며 무게가 2톤을 넘나드는 것과 정반대의 길을 선택했다. 딥 오렌지 17의 총중량은 550kg에 불과하다. 일반 승용차의 약 4분의 1 수준이다.
차체는 탄소섬유와 알루미늄, 강철을 조합해 만들고, 서로 다른 소재를 잇는 부위에는 3D 프린팅 금속 접합부를 썼다. 단순히 가볍게만 만든 것도 아니다. 노랑거북복의 생물학적 구조에서 영감을 얻어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형태로 외관을 다듬었다.
결국 강력한 모터
2026.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