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판매량 113% 늘었는데…‘세액공제 제외’ 국산 전기차의 한숨
국내 전기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의 열기와 달리, 완성차 업계의 표정은 밝지 않다. 정부의 국내생산세액공제 적용 대상에서 전기차가 제외되면서다.
업계는 이번 조치가 가뜩이나 치열한 시장에서 국산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한다. 배터리 등 부품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한 중국산 전기차의 공세가 거세지는 상황이라, 정책 공백이 국내 생산 기반 자체를 흔들 수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와 업계의 동상이몽, 부품 지원이 전부가 아니다
정부는 이차전지 같은 핵심 부품 산업을 키우면 완성차 경쟁력도 자연스레 따라온다는 입장을 고수한다. 하지만 현장의 목소리는 다르다.
부품 지원이 실제 완성차의 원가 절감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더구나 그 효과가 국내 생산 확대와 판매량 증가로 이어진다는 보장도 없다.
한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중국산 저가 전기차의 공세가 현실화된 상황에서 완성차에 대한 직접 지원이 빠지면 판매 동력이 크게 약화될 수 있다”며 제도 보완을 촉구했다.
판매량은 늘었는데, 국산차만 웃지 못하는 이유
시장 상황은 업계의 우려를
2026.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