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소식
무더운 6월, 얼어붙은 시장… 中 전기차의 엇갈린 생존 전략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던 중국 전기차 시장에 급제동이 걸렸다. 한때 40%를 웃돌던 성장률이 10%대로 곤두박질치면서, 이제 시장은 ‘성장의 축제’가 아닌 ‘생존의 전쟁터’로 변모하는 양상이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올해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증가율이 15.2%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기록한 42%와 비교하면 충격적인 수치다. 내수 소비 위축과 정부 지원 감소가 맞물리면서 양적 성장의 시대가 저물고 있음을 시사한다.
위기는 기회, 신생 업체들의 역주행
시장이 얼어붙고 있지만, 일부 신생 기업들은 오히려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립모터는 올해 판매 목표를 100만 대로 설정, 작년 대비 60% 이상의 고성장을 선언했다. 시장 평균 성장률을 크게 뛰어넘는 공격적인 목표다.
스마트폰으로 성공 신화를 쓴 샤오미 역시 첫 전기차 SU7의 인기를 발판 삼아 올해 55만 대 판매를 목표로 내걸었다. 이는 작년 판매량의 4배가 넘는 수치다. 이들 외에도 샤오펑, 니오 등 신생 브랜드들은 규모의 경제를 통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명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속도 조절 나선 거인들, 수익성 우선
반면, 기존 강자들은 다른 계산기를 두
2026.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