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박보검·이효리도 안 통했다… 시청률 0%대 굴욕, 폐지설 도는 ‘이 프로그램’
KBS2의 간판 심야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가 끝없는 시청률 부진에 빠지며 프로그램 존속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수 이효리부터 배우 박보검까지 초호화 MC 군단을 투입했음에도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방송가의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3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은 최근 10회 방송 중 단 한 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0%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6일에는 배우 임시완과 박성웅, 가수 로이킴, 정승환 등 화제성 높은 게스트들이 총출동했지만 전국 시청률 0.8%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화려한 MC 라인업에도 0%대 시청률 늪
‘더 시즌즈’는 13년간 KBS 심야 시간을 지켜온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2022년 막을 내린 후 야심 차게 시작한 후속 프로그램이다. 약 3개월마다 MC를 교체하는 독특한 ‘연간 프로젝트’ 방식을 도입해 차별화를 꾀했다.
실제로 그동안 ‘더 시즌즈’의 마이크를 잡은 이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초대 MC 박재범을 시작으로 잔나비 최정훈, 악뮤(AKMU), 이효리, 지코, 이영지, 박보검에 이르기까지 당대 최고의 톱스타들이 MC로 활약하며 매 시
2025.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