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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꾸몄는데…” 말없이 진흙탕 뛰어든 ‘이 사람’, 김동완이 폭로한 실체
그룹 ‘신화’의 멤버이자 배우 김동완이 ‘국민 MC’ 유재석을 향한 진심 어린 응원의 글을 남겨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김동완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 촬영 당시 직접 겪었던 일화를 공개하며 유재석의 남다른 리더십과 인성을 조명했다.
모두가 주저한 순간 먼저 진흙탕으로
김동완이 회상한 그날은 SBS ‘런닝맨’ 촬영 날로, 날씨가 꽤 쌀쌀했다고 한다. 그는 “오프닝을 하자마자 진흙탕에서 씨름을 하자는 상황이 나왔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문제는 모든 출연진이 새벽부터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고 완벽하게 꾸민 상태였다는 점이다. 갑작스러운 진흙탕 씨름 제안에 출연진 사이에서는 “이게 맞나 싶은 공기가 흘렀다”며 당혹스러운 분위기가 감돌았다.
바로 그 순간, 모두가 주저하고 있을 때 유재석이 말없이 먼저 진흙탕으로 뛰어들었다. 김동완은 “철푸덕”이라는 의성어로 당시의 생생한 장면을 묘사하며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었는데, 최대한 세게 뛰어드는 걸 보니 결국 모두가 함께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유재석의 솔선수범 하나가 어색하고 뻣뻣했던 촬영장 분위기를 순식간에 바꾼 것이다.
판을 여는 촉진제 스스로를 던지다
2025.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