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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소일기’, 2만 관객 돌파! 열 살 소년의 애틋한 눈빛에 담긴 슬픈 이야기
영화 ‘연소일기’가 개봉 후 2만 관객을 돌파하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한 고등학교 교사가 교실 쓰레기통에서 발견한 유서를 계기로 잊고 있던 어린 시절의 기억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특히, 공개된 스틸컷 속 열 살 소년 ‘요우제’의 눈빛 연기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립니다. 엄마의 사랑을 갈구하는 요우제 : 모범생 동생의 피아노 연주에 흐뭇해하는 엄마를 바라보는 요우제의 눈빛에는 애정에 대한 갈증과 안타까움이 가득합니다.
유일한 위로가 되어준 천 선생 : 아버지에게 혼나고 기죽은 요우제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천 선생을 바라보는 요우제의 눈빛은 감사함과 애정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가족에게 받지 못한 사랑 : 동생과 옥상에서 놀다 엄마에게 혼나는 장면에서 요우제는 원망 섞인 눈빛으로 엄마를 바라봅니다. 어린 소년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버거웠던 현실의 무게가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마지막 스틸컷에서는 모든 것을 체념한 듯 눈물을 흘리는 요우제의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힙니다.
‘연소일기’는 아시아 주요 영화제에서 8개 부문 수상, 27개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쾌거를 달성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2024.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