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밤에 먹는 바나나는 독? 27년차 의사가 밝힌 ‘이 조합’의 비밀
늦은 밤 허기가 밀려올 때 습관적으로 찾는 라면이나 과자는 혈당 관리에 좋지 않은 선택이다. 짧은 시간에 높은 열량과 정제 탄수화물을 섭취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밤에는 신체의 포도당 처리 능력이 낮과 달라질 수 있어 야식 습관 자체를 경계해야 한다.
하지만 공복감을 참기 어렵다면 대안은 있다.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다. 이런 조건을 만족하는 간단한 조합으로 우유와 바나나가 꼽힌다. 다만 이 조합이 당뇨를 직접 예방하는 것은 아니며,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섭취량과 방식에 숨은 원리가 있다.
덜 익은 바나나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 바나나는 익어가는 과정에서 성분이 변한다. 덜 익은 초록색 바나나에는 소장에서 쉽게 소화되지 않는 ‘저항성 전분’이 풍부하다. 반면 숙성이 진행돼 노랗게 변하면 일부 전분이 당으로 바뀌어 단맛이 강해진다.
저항성 전분은 일반 전분보다 소화·흡수가 더뎌 식후 혈당에 미치는 영향이 비교적 적다. 그렇다고 혈당을 전혀 올리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오히려 덜 익은 바나나는 떫은맛이 강하고 사람에 따라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어 굳이 고집할 필요는 없다. 자신의 소화 상태와 입맛에 맞는 숙성도를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갈아
2026.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