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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보니까 한숨만” 나오던 10억 페라리, 막상 팔리자 벌어진 놀라운 일
페라리의 첫 순수 전기 세단 ‘루체’가 공개되자 시장은 기대와 우려로 뒤섞였다. 애플 출신 디자이너의 손길이 닿은 파격적인 디자인과 브랜드 정체성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판매 실적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유럽에서 약 10억 원에 달하는 이 초고가 전기차가 보인 행보는 기존의 비판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페라리라는 이름의 힘이 여전히 건재함을 증명한 셈이다.
애플 손길 거친 디자인, 혹평이 쏟아진 배경
루체의 외관은 애플 출신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가 참여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기존 페라리의 날카로운 직선 대신 부드러운 곡선을 강조한 디자인은 기존 팬들에게 낯설게 다가왔다.
이러한 디자인 혁신은 곧장 격렬한 반발을 낳았다. 수십 년간 쌓아온 브랜드 고유의 유산이 사라졌다는 비판이 쏟아졌고, 이 여파로 주가가 급락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비판과 달리 판매 실적은 예상을 뛰어넘었다
출시 전 우려와는 정반대로, 루체의 실제 판매 성과는 기대를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부를 상징하는 숫자 ‘8’을 활용한 마케팅으로 초기 배정 물량 88대가 출시 직후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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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