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수영복 입고 샤워했더니 다시 씻으라고?”…아이슬란드 온천의 낯선 규칙
푸른 온천수 위로 하얀 수증기가 피어오른다. 차가운 바람이 얼굴을 스치지만 몸은 따뜻한 물에 잠겨 있다. 아이슬란드 여행에서 많은 사람이 꿈꾸는 장면이다. 그런데 이 아름다운 온천에 들어가기 전 예상하지 못한 규칙을 만날 수 있다. 수영복을 입고 샤워를 마쳤는데 다시 씻으라는 안내를 받는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아이슬란드에서는 온천이나 수영장에 들어가기 전 수영복을 벗고 몸을 씻는 것이 기본적인 위생 규칙이기 때문이다. ■ 수영복을 입고 씻으면 안 되는 이유
아이슬란드는 온천과 지열 수영장 문화가 발달한 나라다.
전국 곳곳에서 자연 지열을 활용한 온천과 공공 수영장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처음 방문하는 관광객은 현지의 샤워 규칙을 낯설게 느낄 수 있다.
아이슬란드 관광청에 따르면 수영장에 들어가기 전에는 수영복을 입지 않은 상태에서 몸을 씻어야 한다. 수영복을 입은 채 물로 몸을 적시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의미다.
몸을 깨끗하게 씻은 뒤 수영복을 착용하고 온천이나 수영장으로 이동하는 것이 일반적인 순서다.
아이슬란드에서는 이런 절차를 특별한 의식이라기보다 다른 이용객을 배려하는 기본적인 위생 습관으로 받아들인다. ■ 블루라군에서도 같은 규칙이
2026.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