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벌써 샀는데 어쩌나”… 경쟁자들 울상 짓게 만든 3천만 원대 이 차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가 2025년 7월 출시 직후부터 심상치 않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3천만 원 초반대 가격과 리터당 20km를 넘나드는 미친 연비로 무장한 이 녀석은, “비싸도 산다”는 하이브리드 시장의 공식마저 깨트렸다. 기존 강자인 쏘렌토나 싼타페 계약자들마저 흔들리고 있다는 소문이 들린다. 도대체 어떤 매력이 있기에 이토록 뜨거운 걸까. 단순한 ‘가성비’를 넘어, 실제 오너들이 입을 모아 극찬하는 주행 성능과 효율을 꼼꼼하게 뜯어봤다.
300만 원의 마법, 진입 장벽을 부수다 가장 강력한 무기는 역시 가격표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3,695만 원 단일 트림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경쟁 모델인 현대 싼타페 하이브리드나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시작 가격과 비교하면 무려 300만 원 이상 저렴하다. 옵션 몇 개를 더할 수 있는 큰 차이다. 보통 하이브리드 모델이 내연기관 대비 400만 원 이상 비싼 것이 업계 관행이었다. 하지만 액티언은 가솔린 모델 대비 인상 폭을 약 270만 원 수준으로 억제했다. 여기에 정부의 친환경차 세제 혜택과 공영주차장 할인 등 유지비 절감 효과까지 더해지니, 계산기를 두드려본 똑똑한 소비자라면 눈길이 갈 수밖에 없다.
2025.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