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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상중인데… 억지로 가발 씌우고 결국 이런 취급
‘2025 SBS 연예대상’이 개그맨 지석진을 향한 무례한 연출과 대상 무관 논란으로 거센 후폭풍에 휩싸였다. 특히 최근 모친상을 당한 지석진에게 우스꽝스러운 가발을 씌우는 장면이 전파를 타면서 시청자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유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되던 그의 빈손 귀가는 ‘홀대 논란’에 다시 불을 지폈다.
모친상에도 웃어야 했던 지석진
논란의 중심에는 지석진을 향한 방송사의 태도가 있었다. 30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MC 이수지는 “최근 지석진씨에게 가슴 아픈 일이 생겨 걱정된다”며 모친상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에 지석진은 애써 미소를 지으며 “괜찮다. 연예대상인데 못할 게 뭐가 있나”라며 주변을 안심시켰다.
그러나 이내 제작진은 그에게 인기 캐릭터 ‘하츄핑’ 가발을 건넸다. 잠시 머뭇거리던 그는 “나를 이렇게 만드는 건 큰 게 와서 인가”라면서도 결국 가발을 착용했다. 착잡한 심경이 엿보이는 표정으로 “재밌나요? 귀엽나요?”라고 묻는 그의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이 안타까움을 표했다. 불과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상중인 연예인에게 보인 배려 없는 연출이라는 비판이 쏟아지는 대목이다.
유력 후보의 빈손 대상은 이상민에게
방송 내내
2025.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