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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준수 협박 여성 BJ’ 징역 7년 선고…법원 “죄질 매우 나빠”
그룹 동방신기 출신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시아준수)를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던 아프리카TV 여성 BJ가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6일 의정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오창섭)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구속기소된 아프리카TV BJ 3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이 구형한 7년형을 그대로 선고한 것이다.
재판부는 양형에 대해 “피고인은 피해자와의 사적인 대화를 보관하고 관계가 소홀해지자 금품을 갈취했다”며 “증거 등을 토대로 볼 때 이 사건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또 시아준수를 협박한 여성 BJ의 범행 수법 또한 양형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그동안 여성 BJ가 시아준수가 공인이라는 점 등을 악용해 장기간 8억원에 달하는 금품을 갈취한 수법과 기간, 피해 금액 등을 종합했을 때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도 지적했다.
법원은 “시아준수 측 역시 이를 고려해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면서도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는 점, 동종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 여러 사정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A 씨 측은 “프로포폴에 중독돼 이성적 판단 능력이 떨어졌고, 마약 자금 마련을 위해 범행한
2025.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