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4,961대 팔린 모델Y 돌풍...벤츠·BMW, 155대 차이로 ‘수입차 1위’ 내줬다
테슬라가 지난 5월, 6,570대를 판매하며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제치고 국내 수입차 시장 월간 판매 1위에 처음으로 올랐다. 수십 년간 이어져 온 ‘벤츠-BMW’ 양강 구도에 지각 변동을 일으킨, 그야말로 역사적인 사건이다. 모두를 놀라게 한 ‘모델Y’의 힘
이번 1위 등극의 일등 공신은 단연 ‘모델 Y’였다. 모델 Y는 5월 한 달간 무려 4,961대가 팔려나가며, 수입차 전체 모델을 통틀어 압도적인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벤츠와 BMW의 5월 총 판매량이 각각 6,415대, 6,405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모델 Y 한 차종이 두 독일 거인을 밀어낸 셈이다. 최근 상품성을 개선한 부분변경 모델이 국내에 본격적으로 인도된 것이 주효했다. 개선된 실내 공간과 추가된 편의 기능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았고, 이는 전통의 강자였던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를 찾는 수요까지 흡수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하이브리드 여전히 강세, 하지만 대세는 ‘전기차’
5월 수입차 시장의 연료별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이번 결과가 더욱 흥미롭다. 하이브리드차가 1만 5,027대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여전히 강세를 보였지만, 순수 전기차 역시 9,533대
2025.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