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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스피드를 기다렸는데… F1 중동 4개 대회에 켜진 ‘적신호’
따스한 3월의 봄바람과 함께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의 심장을 뛰게 할 엔진음이 울려 퍼질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기대감에 부풀었던 팬들의 마음에 찬물을 끼얹는 소식이 중동에서 전해졌다.
고조되는 군사적 긴장감이 결국 세계적인 레이싱 대회의 운명까지 뒤흔들고 있는 것이다. 당장 세계내구선수권(WEC)을 시작으로 포뮬러 1(F1), 세계랠리선수권(WRC)까지 연쇄적인 일정 차질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과연 팬들은 예정대로 서킷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을까.
결국 연기된 WEC 개막전, 시즌 판도 흔들리나 가장 먼저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것은 세계내구선수권(WEC)이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은 선수와 관계자, 팬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3월 말 카타르 루사일 서킷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6시즌 개막전 ‘카타르 1812km’의 연기를 공식 발표했다.
시즌 개막전은 각 팀이 동계 테스트 동안 갈고닦은 기술력을 처음으로 실전에서 비교하고, 경쟁 차량의 성능을 가늠하는 중요한 무대다. 이 첫 단추가 어그러지면서 시즌 전체의 판도 예측이 더욱 힘들어졌다. 이번 결정으로 4월 중순 이탈리아 이몰라 서킷에서 열리는 ‘6시간 이몰라’ 레이스가
2026.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