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이러면 남는 게 있나?” 입장료에 주차비까지 전부 공짜라는 양구 꽃섬
강원도 양구의 한 호수 위 섬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늘어나는 배경에는 ‘무료’라는 매력적인 조건이 자리한다. 입장료는 물론 너른 주차장 이용료조차 받지 않는다.
단순히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점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하다. 무료 개방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잘 가꿔진 꽃밭과 산책로가 이곳의 진짜 가치를 증명한다. 계절의 변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풍경이 방문객의 발길을 이끈다.
갈대 무성하던 섬이 쉼터로 변신했다
주인공은 파로호 상류에 자리한 ‘파로호꽃섬’이다. 과거 이곳은 갈대와 버드나무만 무성하던 평범한 하중도(河中島)였다. 양구군이 계절마다 색다른 꽃을 심고 산책길을 조성하면서 군민과 여행객 모두가 즐겨 찾는 쉼터로 거듭났다.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도록 연중무휴 상시 개방하며, 입장료와 주차료를 모두 받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덕분에 주말이면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을 즐기러 온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북적인다.
계절마다 다른 꽃들이 피고 지는 곳 파로호꽃섬의 가장 큰 매력은 시기마다 완전히 다른 풍경을 선사한다는 점이다. 봄과 여름 사이에는 샛노란 유채꽃을 시작으로 붉은 꽃양귀비, 보랏빛 아이리스가 화려한 색감을
2026.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