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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복숭아, 냉장고 넣고 ‘맛없네’ 한숨 쉬었다면 꼭 보세요
여름 대표 과일 복숭아를 큰맘 먹고 사 왔지만 며칠 만에 무르거나 맛이 밍밍해져 실망한 경험이 많다. 대부분의 원인은 무심코 저지르는 보관 실수에 있다. 복숭아는 단순히 차갑게 보관하면 신선도가 유지될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익은 정도와 온도에 매우 민감한 과일이다.
심지어 어떤 과일과 함께 두느냐에 따라서도 보관 기간이 크게 달라진다. 비싼 복숭아의 단맛과 향을 마지막 한 입까지 지키려면, 냉장고 문을 열기 전 확인해야 할 것들이 있다.
덜 익었다면 냉장고는 금물인 이유 아직 단단하고 향이 약한 복숭아를 바로 냉장고에 넣는 것은 가장 흔한 실수다. 덜 익은 복숭아는 서늘한 실온에서 후숙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당도가 최고조에 이른다. 이 과정을 생략하고 냉장 보관하면, 후숙이 멈춰버려 과육은 딱딱한데 맛은 없는 상태가 되기 십상이다. 이때는 키친타월이나 신문지로 하나씩 감싸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는 것이 최선이다. 개별 포장은 복숭아끼리 부딪혀 멍드는 것을 막고, 표면의 습도를 조절해 무르는 속도를 늦춘다. 매일 손으로 가볍게 눌러보아 살짝 말랑해지고 향이 진해지면, 그때가 바로 냉장고로 옮길 타이밍이다.
냉장고 온도가 복숭아 맛을 해친다 잘 익은 복
2026.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