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소식
“이게 페라리 맞아?” 논란의 전기차, 8억짜리인데 벌써 완판 주장
페라리의 첫 순수 전기차 ‘루체’를 둘러싼 시장의 평가는 극과 극으로 갈렸다. 브랜드의 상징과도 같던 낮고 긴 2도어 스포츠카 대신 4도어 패스트백 디자인이 공개되자, 오랜 팬들 사이에서는 실망감이 터져 나왔다. 밀라노 증시에서 주가가 일시적으로 8% 이상 하락하는 등 초기 반응은 냉랭했다.
그러나 이런 디자인 논란이 무색하게, 판매 실적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출시 두 달 만에 연간 판매 목표가 사실상 소진됐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페라리의 숨은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전통적 팬들이 고개 저은 파격적 디자인
루체의 디자인은 기존 페라리 고객의 취향과는 거리가 멀었다. 넓은 글래스 하우스를 갖춘 4도어 형태는 실용성을 높였지만, 페라리 고유의 날렵한 비례를 기대했던 이들에게는 낯설게 다가왔다. 이는 페라리의 실수가 아닌 의도된 선택에 가깝다.
페라리는 이번 디자인을 통해 기존 내연기관 컬렉터가 아닌, 새로운 고객층을 공략하겠다는 의도를 명확히 드러냈다. 디자인 논란 자체가 실패를 의미하기보다, 페라리가 누구를 바라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다.
논란 비웃은 2달 만의 판매 실적
초기 평가와 판매 흐름은 완전히 반대로 움직였다.
2026.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