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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계약해도 10개월”…기아 레이, 캐스퍼 제치고 압도적 1위 된 비결
기아 레이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신차 계약 후 인도까지 최대 10개월이 걸리는 상황이지만, 판매량은 오히려 고공행진 중이다. 심각한 공급난 속에서도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는 레이는 이제 경차 시장에서 대체불가한 존재로 자리 잡았다. 어째서 소비자들은 긴 기다림을 감수하면서까지 레이를 선택하는 걸까?
최근 기아 레이의 출고 대기 기간은 가솔린 모델 기준 최대 10개월까지 늘어났다. 기존 7~8개월 수준에서 두 달 이상 길어졌다. EV 모델 역시 8개월가량 소요돼 여전히 긴 편이다. 높은 수요를 생산 속도가 따라가지 못하는 데다, 협력업체 부품 수급 문제까지 겹친 탓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판매량은 견고하다. 레이는 지난 5월 한 달간 3419대(가솔린·EV 포함)가 팔리며 기아 승용 라인업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1~5월 누적 판매량은 2만 대를 돌파하며 경차 시장 최상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대기 10개월 공급난에도 인기가 식지 않는 이유 이토록 긴 기다림을 기꺼이 감수하게 만드는 레이의 매력은 무엇일까. 첫 손에 꼽히는 것은 단연 압도적인 ‘공간 활용성’과 ‘가격 경쟁력’이다. 경기 침체 국면에서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에게
2026.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