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성큼 다가온 여름 휴가, 아드리아해의 진주 ‘두브로브니크’로 떠나볼까?
여름 휴가철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여행지를 두고 고민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매년 떠나는 뻔한 여행지 대신 색다른 곳을 원한다면 크로아티아 최남단에 위치한 두브로브니크(Dubrovnik)를 추천한다. 과거 한 TV예능을 통해 소개된 이후 크로아티아에 대한 한국 여행객들의 심리적 거리감이 많이 줄어들었다. 특히,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명소이자 드라마 ‘왕좌의 게임’ 촬영지로도 유명세를 얻은 두브로브니크는 한국인 여행자들 사이에서 꼭 한번 가봐야 할 ‘버킷리스트 여행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 도시는 아드리아해의 푸른 바다와 붉은 지붕의 중세 도시 풍경이 어우러져 ‘아드리아해의 진주’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두브로브니크의 역사는 7세기 라구사(Ragusa)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이후 12세기 무역의 중심지로 성장한 이 도시는 13세기부터 본격적인 도시 설계가 이뤄졌다. 17세기에 완공된 1940m 길이의 성벽이 도시 전체를 감싸고 있다. 이 성벽은 오늘날까지도 중세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도시를 대표하는 명소는 단연 ‘구시가지 성벽’이다.
성벽 위를
2025.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