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지금 놓치면 내년에나… 겨울 제주서 딱 두 달만 열리는 ‘이 숲’
찬 바람이 부는 겨울, 오히려 붉게 타오르는 곳이 있어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바로 제주 서귀포 남원읍에 위치한 ‘동백포레스트’다. 이곳은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만 한시적으로 그 매력을 뽐내, 지금 시기를 놓치면 1년을 기다려야 하는 특별한 겨울 명소로 꼽힌다.
발 닿는 곳마다 붉은 카펫 동백포레스트에 들어서면 울창한 동백나무 군락이 만든 붉은 터널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겨울 햇살이 나뭇가지 사이로 스며들어 붉은 꽃잎을 비추면 마치 보석처럼 반짝이는 장관이 연출된다. 특히 이곳의 백미는 자연이 만든 ‘레드 카펫’이다. 먼저 피고 진 동백꽃잎들이 바닥에 소복이 쌓여 만들어낸 붉은 융단 길은 걷는 내내 동화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약 1km에 달하는 산책로는 경사가 완만하고 나무 데크와 흙길로 잘 정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겨울 숲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SNS 달군 액자 포토존 인기 단순히 아름다운 숲을 넘어 동백포레스트가 젊은 층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이유는 바로 ‘액자 포토존’ 때문이다. 숲 산책 후 들를 수 있는 카페 1층에는 거대한 통창이 있어, 창밖으로 펼쳐진 동백 숲이 마치 하나의 거대한
2026.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