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기차인데 주유를?”... 3분 만에 완충하는 ‘이 세단’의 정체
닛산이 독자적인 ‘e-파워(e-POWER)’ 시스템을 탑재한 신형 중형 세단 ‘N6’를 세계 최대 격전지인 중국 시장에 투입하며 반격에 나선다. 이 차는 바퀴를 100% 전기모터로만 굴리지만,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다는 역발상을 무기로 삼았다. 전기차의 주행감과 내연기관의 편리함을 모두 잡겠다는 닛산의 야심작이 현대 쏘나타, 기아 K5 등이 버티는 치열한 전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엔진 달린 전기차’, e-파워의 역발상 닛산 N6의 가장 큰 특징은 ‘e-파워’로 불리는 독창적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일반적인 하이브리드와 달리, 탑재된 1.5리터 가솔린 엔진은 바퀴에 동력을 일절 전달하지 않는다. 이 엔진의 유일한 임무는 전기를 만들어내는 ‘발전기’ 역할이다. 엔진이 만든 전기는 배터리에 저장되거나, 208마력의 강력한 전기모터로 바로 전달되어 바퀴를 굴린다. 덕분에 운전자는 시종일관 전기차처럼 부드럽고 조용한 주행감을 느끼면서도, 충전소 대신 주유소에서 3분 만에 ‘완충’하는 내연기관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 이는 전기차의 단점인 충전 스트레스와 주행거리 불안을 완벽하게 해결한 셈이다. 쏘나타보다 넓다? 공간으로 승부하는 체급 이 독특한 심
2025.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