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7,320만원 → 2,701만원, 4,600만원 ‘증발’…5분 충전에 600km 달리는 국산 SUV 정체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가 파격적인 정부 보조금에 힘입어 2천만원대라는 놀라운 실구매가를 형성, ‘가장 현실적인 미래차’로 다시 평가받고 있다. 1,000명이 넘는 실제 차주들로부터 10점 만점에 9.1점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전기차의 단점은 지우고 장점만 남긴 완벽한 대안으로 떠올랐다. 4,600만원이 사라지는 ‘보조금 마법’
이 차의 가격표를 보면 누구나 두 번 놀라게 된다. 첫 번째는 공식 판매가 7,320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에, 그리고 두 번째는 정부와 지자체의 수소차 보조금을 적용한 최종 실구매가 2,701만원(서울시 기준, 조건에 따라 변동 가능)이라는 믿기지 않는 가격에 놀란다.
무려 4,600만원 이상이 ‘증발’하는 셈이다. 웬만한 국산 중형 세단 한 대 값이 통째로 사라지는 이 ‘보조금 마법’은, 막연히 비싸게만 느껴졌던 수소차의 진입 장벽을 완전히 허물어 버렸다. “충전 스트레스, 그게 뭔가요?”
전기차 오너들의 가장 큰 고민인 ‘충전 스트레스’와 ‘주행거리 불안감’은 이 차에선 다른 세상 이야기다. 넥쏘는 단 5분이면 수소 충전이 끝나고, 한번 가득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을 왕복하고도 남는 609km를 달린다.
장거리 여행 전날 밤,
2025.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