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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서 女학생이 맨발로 男학생 사타구니 문질러”…교사, 스킨십 지적했다 학부모 항의 받아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글이 사회적 공감을 얻고 있다. 고등학교 기간제 교사 A씨는 교내에서 학생들의 과도한 스킨십을 목격하고 이를 지적했지만, 오히려 학부모로부터 항의를 받았다는 황당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고등학교에 기간제 교사로 근무 중이라고 밝힌 20대 여성 A씨는 “남녀공학이고, 저는 남자반 담임 교사다. 남녀공학이다 보니 아이들끼리 이성 교제가 많다”고 사연을 시작했다.
A씨는 “혈기 왕성한 나이고 관심이 가고 좋아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요즘 교내에서 정도가 심한 스킨십 장면을 목격하는 일이 잦다”며 “최근에도 우리 반 아이가 아무도 없는 교실에서 여자 친구와 함께 공부하는 걸 우연히 봤다”고 했다.
이어 “창문으로 자세히 보니 공부하면서 책상 밑으로 여자애가 맨발로 남자아이의 사타구니를 문지르고 있더라”면서 “우리 때만 해도 학교에서 저런 스킨십은 상상도 못 하는 일이라 너무 놀랐고, 동시에 아이들이 너무 당당해서 당황스러웠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그 이후에도 두 학생이 서로 다리를 끼우거나 포갠 뒤 그 위를 담요나 옷으로 가려놓고 공부하고 수행평가하는 장면을 목격했다며 놀라워했다.
A씨는 “남자아이가 모범
2024.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