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건강 챙기려 마셨는데”…과채주스만 3일, 장·입속 미생물 변화
과일과 채소를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과채주스는 건강식으로 여겨지곤 한다. 하지만 주스를 식사 대신 마시는 습관은 과일과 채소를 통째로 먹는 것과 영양 구성이 다를 수 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진은 건강한 성인 14명에게 서로 다른 식단을 적용하고, 구강과 장내 미생물 변화를 살폈다. 실험은 3일간 진행됐으며, 주스만 마시는 식단과 통곡물을 곁들이는 식단 등이 비교 대상으로 놓였다.
과채주스와 통곡물 식단 비교 참가자는 과채주스만 섭취하는 집단, 과채주스와 통곡물 식품을 함께 먹는 집단, 통곡물 기반 식품만 섭취하는 집단으로 나뉘었다. 연구진은 식단 적용 전과 진행 중, 종료 14일 후에 대변과 타액, 뺨 안쪽 표피 표본을 채취했다.
식단에 따른 차이는 미생물 분석에서 드러났다. 과채주스만 섭취한 집단에서는 염증 및 장벽 투과와 관련된 박테리아가 가장 크게 증가했고, 주스와 통곡물을 함께 먹은 집단에서는 증가 폭이 작았다. 통곡물 기반 식품만 섭취한 집단에서는 유익한 박테리아가 늘었다. 아침 식사를 주스 한 잔으로 대신하거나 며칠간 주스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경우라면, 주스와 함께 먹는 식품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다만 이번 실험은 참여자가 14명이고
2026.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