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16 공군 전투기가 사격 훈련 중 경기 포천의 민가에 폭탄을 떨어뜨리는 사고가 발생해 화제다. 이 사고로 15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진다. 6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분경 경기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민가에 폭탄이 떨어졌다. 사고는 공군작전사령부 예하 KF-16 전투기에서 MK-82 폭탄 8발이 비정상 투하되면서 발생했다. 신고 당시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는 2025년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의 시작에 앞서 양국 공중·지상 전력이 대거 참여하는 실사격 훈련이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군 당국은 설명했다. 사고로 인해 2명이 중상을 입는 등 총 15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외에도 성당 한 곳과 주택 5채, 창고 한 동, 비닐하우스 한 동, 1톤 트럭 한 대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13분경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재난의료지원팀(DMAT) 요청 및 긴급대응팀 출동 지시를 내렸다. 현장에는 소방차 23대의 소방 차량과 78명의 인력이 투입돼 현장 수습에 나섰고 오전 10시 47분경을 기해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인근에 있던 피해자들은 폭탄이 떨어지는 충격파로 인해 고막 등을 다친 것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