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우유, 멸치가 아니었다고?” 60대 여성의 뼈를 ‘통뼈’로 만든 ‘이 과일’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건강 문제 중 하나인 골다공증은 특히 중년 이후 여성들에게 큰 위협이 된다. 폐경기를 거치며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급감하고, 이는 뼈의 생성보다 분해를 촉진시켜 뼈를 약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마치 바람 든 무처럼 뼈 속이 엉성해지는 이 질환은 가벼운 충격에도 심각한 골절로 이어질 수 있어 ‘소리 없는 뼈도둑’으로 불린다. 지금까지 뼈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영양소로는 칼슘과 비타민 D가 꼽혔고, 많은 이들이 우유나 치즈 같은 유제품 섭취에 집중해왔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통념을 뒤집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학계와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바로 ‘푸룬(건자두)’이 중년 여성의 뼈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식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최신 3D 분석으로 밝혀낸 푸룬의 효능 2025년 6월, 국제 학술지 ‘골다공증 인터내셔널(Osteoporosis International)’에 게재된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의 논문은 푸룬의 섭취가 폐경기 여성의 뼈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다뤘다. 연구팀은 단순히 뼈의 양(골밀도)만 측정하는 기존의 2차원적 방식(DXA)에서 벗어나, 뼈의 구조와 기하학적 형태,
2025.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