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몸에 좋은 줄 알고 먹었죠’ 고지혈증 환자 피를 ‘기름’으로 만든 과일
신선한 과일은 건강 식단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풍부한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혈액순환을 돕고 피를 맑게 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그러나 고지혈증이나 이상지질혈증 환자에게는 이야기가 다르다. 건강에 이로울 것이란 믿음으로 무심코 먹은 특정 과일이 오히려 혈중 지질 수치를 폭발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 과일은 수분이 대부분인 일반 과일과 달리, 과육의 상당 부분이 지방으로 구성된 특이한 구조를 가졌다. 이러한 특성은 간의 지질 대사 기능이 저하된 이들에게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배경이 된다.
과일의 탈을 쓴 고농축 지방 덩어리 고지혈증 환자가 피해야 할 과일의 대표 주자는 바로 아보카도다. 숲속의 버터로 불릴 만큼 지방 함량이 높기 때문이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이로운 식물성 지방일 수 있지만, 이미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환자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아보카도 한 개만으로도 수십 그램에 달하는 지방과 수백 칼로리의 높은 열량을 품고 있다. 이는 지질 대사 기능이 떨어진 간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간 지질 대사 마비시키고 혈액 오염시켜 아보카도의 과도한 지방은 간으로 유입돼 지질 배출 효소의 기능을 마비시킨다. 처리되지 못한 지
2026.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