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여길 왜 이제 알았지?” 30m 폭포 코앞까지 가는 월악산 무장애 길
여름 휴가철, 설악산이나 지리산 같은 유명 국립공원 대신 월악산으로 향하는 발길이 부쩍 늘었다. “요즘은 다들 여기로 간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그 배경에는 편안한 접근성, 압도적인 비경, 그리고 깊은 역사가 자리하고 있다.
특히 휠체어나 유모차도 쉽게 다닐 수 있는 특정 구간이 입소문을 타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이 급증했다. 수십 미터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를 코앞에서 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월악산이 새로운 여름 명소로 떠오른 상황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다.
휠체어도 30m 폭포 앞에 멈추게 만든 그 길
변화의 중심에는 만수계곡 자연관찰로가 있다. 이곳은 국립공원 최초로 조성된 무장애 탐방로 중 하나다. 전체 구간의 경사도가 6~7도 수준으로 완만해 휠체어나 유모차도 막힘없이 이동할 수 있다. 그 덕에 거동이 불편한 부모님과 함께라도 부담 없이 깊은 계곡의 정취를 누릴 수 있다.
인근 송계계곡의 월광폭포는 월악산의 또 다른 자랑거리다. 약 30m 높이에서 쏟아지는 물줄기는 보기만 해도 시원함을 안겨준다. 학소대, 와룡대 등 송계팔경의 비경이 계곡을 따라 펼쳐져 트레킹의 즐거움을 더한다. 다만, 송계계곡은 안전을 위해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
2026.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