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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앞에서 男 8명이 19세 아내 집단 강간…‘강간 공화국’ 인도에서 발생한 신혼부부의 비극
인도에서 다시 한 번 충격적인 집단 성폭행 사건이 발생해 여성 인권 문제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 현지 언론 인디아익스프레스와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새벽 인도 서벵골주 콜카타 인근 칸치라파라 지역에서 19세 여성과 남편이 괴한 8명에게 습격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남성들은 부부를 한적한 곳으로 끌고 가 남편을 폭행한 뒤 아내를 집단 성폭행했다. 여성의 비명이 들리자 인근 주민들이 달려왔고, 남성들은 현장에서 도주했다.
부부는 다음 날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용의자 4명을 체포해 추가 수사를 통해 나머지 4명을 추가 구금했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8명은 모두 일용직 노동자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신혼부부는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한 뒤 집에서 쫓겨났고, 기차역에서 하룻밤을 보내려 했으나 관리인의 허락을 받지 못해 철도 선로를 따라 걷다가 습격을 당한 사실이 밝혀졌다. 콜카타 지역의 연이은 성범죄…시위와 법 개정 요구
이번 사건이 발생한 콜카타 지역은 지난 8월에도 병원에서 일하던 수련의가 성폭행 후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인도 전역이 분노에 휩싸인 바 있다. 해당 사건 이후, 여성 인권 보장과 강력한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