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독약이라더니”…갈비찜 한 끼보다 살펴야 할 양념과 나트륨
갈비찜을 한 번 먹으면 수명이 10년 줄어든다는 말은 과학적으로 확인된 사실이 아니다. 그렇다고 양념이 진한 갈비찜을 자주 먹어도 괜찮다는 뜻은 아니다. 고기 부위와 조리 과정, 양념을 얼마나 먹는지에 따라 열량과 지방, 나트륨 섭취량이 달라진다.
갈비찜의 건강 부담을 좌우하는 요소는 음식 이름보다 재료와 조리법에 가깝다. 당화산물과 포화지방, 나트륨이 거론되는 배경을 살펴보면 한 끼의 위험을 과장하지 않으면서도 조절할 지점이 보인다.
갈비찜 조리와 당화산물 당화산물(AGEs)은 당과 단백질 또는 지방이 반응해 생기는 물질로, 식품을 가열하는 과정에서도 만들어질 수 있다. 높은 온도에서 굽거나 튀기는 조리는 생성량을 늘리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물을 넣어 익히는 습식 조리는 일반적으로 고온의 건식 조리보다 생성량이 적을 수 있다. 갈비찜은 간장과 설탕, 과일즙 등을 넣고 수분을 유지해 익히는 음식이다. 양념이 바닥에 눌어붙거나 고기를 강한 불에 오래 굽는 경우에는 탄 부분이 생길 수 있어 불 조절이 필요하다. 식품 속 당화산물이 사람의 혈관에 그대로 달라붙거나 뇌세포를 직접 파괴한다는 식의 설명은 확인된 사실로 보기 어렵다.
지방과 달콤한 양념의 영향
2026.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