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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숲 사이로 계곡물이 흐른다”…11월에 걷기 좋은 지리산 명소 뱀사골
입구에서부터 붉은빛이 번지는 뱀사골은 계곡을 따라 걷는 길의 난도가 구간마다 다르다. 완만한 데크를 따라 짧게 숲을 둘러볼 수도 있고, 바위와 흙길을 지나 상류까지 오르는 산행도 가능하다.
단풍은 고도에 따라 차례로 내려오는 중이다. 같은 날 방문해도 출발 지점과 목적지를 어디로 잡느냐에 따라 걷는 시간과 준비물이 달라진다.
선인대 데크길과 상류 산행 뱀사골탐방안내소에서 선인대까지 이어지는 무장애 탐방로는 약 0.8km다. 경사가 완만한 데크길로, 왕복에 25분 안팎이 걸려 어린이나 노부모와 함께 짧게 걷는 일정에 맞는다.
선인대 이후 간장소 방면으로 들어서면 길의 성격이 달라진다. 약 5.8km 구간에는 오르내림이 생기고 바위와 흙길이 이어져 운동화와 산행 준비가 필요하다.
반선에서 화개재까지 가는 전체 코스는 9.2km로, 국립공원 안전지도 기준 4시간가량 걸리는 장거리 구간이다. 짧은 데크 산책과 계곡 상류 트레킹은 소요 시간뿐 아니라 체력 부담도 다르므로 출발 전에 이동 목표를 정해 두는 편이 좋다. 폭포와 소가 이어지는 계곡 반야봉과 반선을 잇는 뱀사골은 남원시 산내면 일대에 약 14km 길이로 이어지는 깊은 골짜기다. 계곡 곳곳에 100여 개의
2026.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