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예술이 어우러진 경기도 파주 여행, 아이와 함께, 연인과 함께, 마음까지 풍요로워지는 특별한 경험
WRITE.2024 09 23 16:23
UPDATE.2024 09 23 16:29
활판공방 체험,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열화당책박물관까지 파주에서 꼭 가봐야 할 곳!
고즈넉한 자연 속에서 책과 예술의 향기를 만끽하고 싶다면 경기도 파주로 떠나보자. 파주는 출판 도시로서 다양한 문화 공간과 예술 마을이 어우러져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 아이와 함께, 연인과 함께, 또는 혼자만의 사색을 즐기기에도 완벽한 파주에서 책과 예술이 함께하는 특별한 체험 여행을 시작해보자.
1.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책의 바다에 풍덩
파주출판도시를 방문한다면 먼저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 들러보자. 이곳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건축물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2004년 김수근 건축문화상을 수상한 이 건물은 심학산 자락과 갈대 샛강 사이에 위치하여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센터 내부에는 ‘지혜의 숲’이라는 공동 서재가 있어 수많은 책들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 아이와 함께라면 ‘활판공방’에서 <천자문> 활판 인쇄와 전통 오침 제본 과정을 체험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지지향(紙之鄕)’이라는 라이브러리 스테이에서 숙박하며 책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룻밤을 보내는 것도 좋다.
2. 활판공방: 나만의 인쇄물 제작 체험
활판공방은 활판인쇄로 책을 만들어내는 공방이다. 입구부터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활판인쇄한 그림과 글, 그리고 활판인쇄 시 사용하던 기계들이 전시되어 있어 흥미롭다. 이곳에서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활판인쇄를 경험하고 나만의 인쇄물을 제작할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다.
3.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건축 그 자체가 예술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건축 자체로도 예술적인 가치를 지닌 공간이다. 다양한 곡면으로 이루어진 백색의 전시 공간은 자연광을 활용하여 은은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건축물 자체가 주는 아름다움과 함께 다양한 예술 작품들을 감상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4. 열화당책박물관: 책의 역사와 문화를 만나다
열화당책박물관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책들을 통해 진정한 책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고서부터 현대의 예술 서적까지, 다양한 책들을 만나고 책이 가진 역사와 가치를 되새겨볼 수 있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5. 헤이리 예술마을: 예술과 자연이 조화로운 마을
헤이리 예술마을은 예술인들이 직접 조성한 아름다운 마을이다. 15만 평 규모의 마을에는 갤러리, 박물관, 공연장, 카페, 레스토랑 등 다양한 문화 예술 공간이 자리 잡고 있다. 마을 곳곳에 자연과 어우러진 독특한 건축물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유롭게 마을을 거닐며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가까이에서 느껴볼 수 있다.
파주 여행, 팁
파주출판도시는 넓기 때문에 자전거나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헤이리 예술마을은 주말에 사람이 많으므로 평일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맛집 탐방도 놓치지 말자. 파주에는 맛있는 음식점들이 많다.
책과 예술이 어우러진 파주 여행은 마음까지 풍요롭게 만드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파주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책과 예술의 향기에 흠뻑 취해보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