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금빛열차, 백두대간협곡열차, 정선아리랑열차, 레일크루즈 해랑열차 타고 떠나는 특별한 가을 여행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9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이색 기차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풍경과 경험을 선사하는 기차 여행은 잊지 못할 가을 추억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특히, 9월에는 다양한 이색 기차들이 운행되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지금부터 9월에 떠나기 좋은 이색 기차여행을 소개합니다.1. 서해의 아름다움을 따라 떠나는 ‘서해금빛열차’
‘서해의 금빛 낙조를 품은 열차’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세계 최초의 한옥식 온돌마루 좌석과 족욕 카페를 갖추고 있어 이동 중에도 편안한 휴식과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편백나무로 만든 실내, 탁자, 베개 등으로 꾸며진 한옥식 ‘온돌마루실’은 따뜻한 온돌에 둘러앉아 담소를 나누거나 다리를 뻗고 편하게 누워갈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특히, 가을에는 따뜻한 온돌에서 바라보는 창밖 풍경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질 것입니다.
또한, 달리는 열차 안에서 차창 밖 풍경을 바라보며 족욕을 즐길 수 있는 ‘족욕카페’는 서해금빛열차만의 특별한 매력입니다. 여행의 피로를 풀고 힐링을 즐기기에 완벽한 공간입니다.
갯벌, 섬, 낙조 등 서해안만의 매력을 만끽하며 힐링을 원한다면 서해금빛열차를 추천합니다.
열차는 용산, 수원, 아산, 예산, 대천, 군산, 익산 등 서해안의 주요 도시를 지나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서해금빛열차는 목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운행하며, 용산에서 오전 8시 31분에 출발하고 익산에서는 오후 4시 9분에 출발합니다. 이용 요금은 성인 편도 23,200원, 어린이 편도 13,100원, 경로 편도 17,200원입니다.
2. 백두대간의 절경 속으로, ‘백두대간협곡열차(V-train)’
대한민국 최초의 개방형 관광열차로, 백두대간의 웅장함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가을에는 울긋불긋 물든 단풍이 협곡을 아름답게 수놓아 더욱 특별한 풍경을 선사합니다.
천장을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큰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숲 속과 협곡의 청정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시원하게 펼쳐진 자연 풍경을 감상하며 힐링을 즐기고 싶다면 백두대간협곡열차를 추천합니다.
또한, 객실 내 화장실과 냉난방 시설이 없으며, 여름에는 태양광 발전기를 이용한 선풍기를, 겨울에는 화목난로를 사용하는 친환경 열차입니다. 특히, 겨울에는 화목난로에 고구마를 구워 먹을 수 있는 낭만적인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승무원이 직접 주변 경관과 역사에 대해 설명해주는 문화관광해설 서비스를 제공하여, 백두대간의 아름다움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다면 해설 서비스를 신청해 볼 수 있습니다.
승부역, 양원역에서는 정차하는 10분 동안 주변 마을 주민들이 판매하는 간단한 먹거리와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백두대간협곡열차는 목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운행하며, 영주에서 철암까지 편도는 11,700원, 분천에서 철암까지 편도는 8,400원입니다.
3. 강원도의 청정 자연을 품은 ‘정선아리랑열차(A-train)’
각 호차마다 다른 테마로 꾸며져 있으며, 카페 바와 테이블석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합니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강원도의 자연을 만끽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정선아리랑열차를 추천합니다.
객차 4량은 누리실, 땅울림 실, 사랑인 실, 하늘 실 등 각각 다른 스토리와 테마로 꾸며져 있어 열차 안에서 다양한 테마를 즐기며 여행의 재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2호차에는 카페 바와 테이블석이 있으며, 1호차와 4호차에는 창밖을 정면으로 볼 수 있도록 된 좌석이 있어 창을 통해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을 감상하며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청량리, 양평, 원주, 제천, 영월, 정선, 아우라지 등 강원도의 주요 도시를 지나며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을에는 울긋불긋 물든 단풍이 강원도의 산과 들을 아름답게 수놓아 더욱 특별한 풍경을 선사합니다.
정선아리랑열차는 매월 2, 7일 장날 및 토, 일요일 운행하며, 청량리에서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하고 아우라지에서는 오후 5시 53분에 출발합니다. 청량리에서 아우라지까지 편도 요금은 23,400원입니다
4. 특별한 순간을 선물하는 ‘레일크루즈 해랑열차’
객실 내 침대, 샤워시설, 소파 등 편의시설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어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고급 레스토랑 칸과 다양한 문화 이벤트가 펼쳐지는 이벤트 라운지 칸은 해랑열차만의 특별한 매력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특별한 순간을 보내고 싶다면 레일크루즈 해랑열차를 선택해 보세요.
해랑은 ‘해(태양)와 함께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유람하는 최고의 열차’라는 순우리말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봉황을 형상화한 독특한 로고와 열차 전면에 도색된 파란색과 금빛 라인이 매력적이며, 한국적인 인테리어와 함께 장거리 여행객을 위해 맞춤형으로 제작된 객실에는 침대, 소파, 화장실(비데), 샤워실, TV 등 여행과 휴식에 필요한 모든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객실 또한 스위트룸(2인 기준), 디럭스룸(2인 기준), 패밀리룸(3~4인 기준), 스탠더드룸(4인 기준)으로 구분되어 있어 부부나 연인, 혹은 가족 여행 등 여행 콘셉트에 맞춰 객실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해랑은 이러한 상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KATA(한국여행업협회)에서 주관하는 2014 / 2015 / 2016 우수여행상품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해랑 코스는 효도 상품으로 인기인 화요일 출발 2박 3일 전국 일주 코스와 자녀를 둔 가족 단위 여행객이 주로 이용하는 토요일 출발 1박 2일 동부권, 서부권 코스(격주 운행)로 나뉩니다. 해랑은 시즌별로 고객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코스로 변화시켜 재이용하는 고객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정기 코스 외에 스페셜 코스와 단체 맞춤형 코스로도 운행 가능합니다.
이번 가을, 특별한 기차 여행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서해금빛열차, 백두대간협곡열차, 정선아리랑열차, 레일크루즈 해랑열차 중 여러분의 취향과 여행 스타일에 맞는 기차를 선택하여 가을의 낭만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